최근 너무 기술 서적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교양서적을 읽자... 라고 생각하고 책을 샀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술 부분이 강조되어 있는 책이긴 하네요. ㅠㅠ
왠지 문학도서를 읽으려니 집중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기술+교양 서적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문학도서를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그 때 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여름에는 책을 많이 샀네요.
올 여름에 산 책만 거의 100만원에 달하는 분량이네요.
그 덕에 한 달만에 교보문고 프리미엄 고객으로 분류되었습니다. ㅠㅠ
잡설은 이 정도로 하고..
이 번에 산 책은 "뇌의 세계(미겔 니코릴리스 저/김성훈 역, 김영사, 2021.09.10 발행)",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스튜어트 러셀 저/이한음 역, 김영사, 2021.06.30 발행)"의 두 권입니다.
스튜어트 러셀의 책 중에서 1994년도에 출간된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 이란 책이 있는데.. 요즘에는 1, 2권으로 나누어서 출간되고 있더군요.
제가 구매했던건 국내 출판이 된 후였는데 언제 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책은 지금 부산 집에 있어서 확인도 불가능..
당시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꾸역꾸역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AI 기술에 대한 전문서적은 이미 너무 많이 나와있어서 이젠 대부분의 책이 비슷비슷하더군요.
이제는 기술 쪽인 부분보다 이 기술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인가.. 와 같은 주제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미래의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 그리고 편향성이나 AI윤리와 같은 문제점 등에 대하여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다른 전문가, 거장들의 시각에서 살펴보는 것도 꽤 의미가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AI와 비슷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뇌과학 분야인데..
미겔 니코렐리스의 "뇌와 세계"는 생물학적, 신경과학적 시각에서 뇌를 살펴보는 것보다 뇌과학이라는 분야를 둘러싼 다른 분야들의 이야기를 통해 뇌를 생각해 보는 접근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두 권 모두 적은 분량이 아니라서(뇌의 세계: 604 페이지, 어떻게 인간과~: 488 페이지) 완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지만 차근 차근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 전문서적을 주로 보다보니 완독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올 가을에는 이번에 산 두 권을 읽고 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책들도 하나씩 완독을 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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