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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IT 이야기

뇌 신경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긍정의 힘이란..

십여 년 전에 "The Secret (비밀)"이라는 도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긍정의 힘이 우리의 삶을 좋은 쪽으로 바꾸어준다.. 라는 주제로 쓰인 책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지인에게 심리상담을 해 주면서 긍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 뇌과학적인 시점으로 설명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또 다른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하나 보았더니 비슷한 주제를 (일부) 다룬 책에 대한 영상이더군요.

AI, 딥러닝, 강화학습 쪽을 공부하시다보면 학습모델로 사용하는 뉴런들의 네트워크에서 각 뉴런이 가진 가중치 값이 변화하면서 어떻게 학습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을 실제 우리의 뇌에서 어떻게 동작할까.. 라고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우리의 뇌는 모든 영역이 동시에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은 특정 영역이 중심이 되어서 일어납니다.
물론 특정 영역은 고정된 영역이 아니라서 사람마다 그 위치나 크기, 민감도 등은 모두 다릅니다.
대략적인 영역은 거의 일치하지만... 기본적으로 뇌의 크기도 다르고 특히 발달한 운동신경, 성향 등도 모두 다르니 당연히 똑같을 수는 없겠죠.

어쨋든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은 특정 영역이 중심이 되어서 일어납니다.
그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반응하는 뇌세포들과 그 뇌세포들이 연결된 네트워크가 따로 있을 것이고,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반응하는 영역도 따로 있겠죠.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보시면 많이 사용하는 뉴런 사이의 네트워크는 점점 강화되죠?
실제로 우리의 뇌를 구성하는 뇌세포와 신경망들도 많이 사용할수록 해당 영역은 강화되고 다른 영역보다 민감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밝은 행동을 인위적으로라도 자주 하게 되면 해당 영역은 점점 발달해 나가겠죠.
주변보다 발달한 영역은 우리의 행동, 표정, 말투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좀 더 많이 웃게되고 이야기 할 때에는 자신감이 생기게되며 언제나 밝은 표정을 가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게 더 쉽거든요. 이미 강화되어 있는 뇌세포, 뇌신경을 사용하는 것이 약한 영역을 사용하는 것 보다 말이죠.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자신있고 주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는 말투로,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람의 주변에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렇게 환경이 개선되게 되면 우리는 더욱 그런 성향이 강해지게 되고 좋아진 환경은 우리에게 더 좋은 일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 인위적으로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늘 생각을 해 오던 일인데 이렇게 글로 정리해 보니 더 명확하게 느껴지는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더 밝은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John Hain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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