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업계의 변화가 정말 빠르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빨랐지만 이제 LLM이 처음 모습을 나타낸지 만 2년이 되었고 수많은 LLM이 등장하면서 LLM 외의 분야에서도 급격한 발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정부나 기업이나 기존 정책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과 새로운 정책을 준비하는 시점이 도래하였고 동시에 미국의 대선이 끝나면서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국내 AI 전문가 단톡방도 매우 빠르게 흘러가고 있더군요.
요즘 좀 바쁘다는 핑계로 잘 읽어보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하루에 수 백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흔히 보이는 친목 단톡방과 달리 국내에서, 또 글로벌 환경에서도 내로라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하나하나의 글들도 짧은 글이 아니라 뭔가 깊게 생각해야 할만한 장문의 글들이 많습니다.
그런 글들이 하루에 수 백개씩 올라오고 있는거죠.
안되겠다 싶어서 시간을 내어 밀린 글을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그리고 잠시 읽지않았던 시간 사이에 뭔가 수많은 토론과 정보가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며... 안그래도 현업에서 물러나서 조금씩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세상이 바뀌어가는 속도를 체감하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네요.
제가 접한 최신 뉴스 등으로 뭔가 고민을 하거나 했던 내용이 단톡방에서는 이미 얼마 전부터 정책적으로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등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거나..
혼자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의 변화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더군요.
해당 단톡방도 제가 처음 참여할때에는 200명이 채 되기 전이었는데 어느새 700명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겠죠.
기본적으로 기존 멤버의 초대에 의해서만 들어올 수 있는 톡방인데 저 정도의 멤버 수라면.. 엄청난 거죠.
국내 유명 대학, 연구원 등의 장급에서부터 전 장차관급, 각 대기업의 해당 분야의 장들... 그야말로 엄청난 분들이 모여있다보니 저같은 개인은(ㅠㅠ) 가끔씩을 제외하곤 그냥 조용히 눈팅만 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제부턴 좀 귀찬더라도 PC용 카톡 단톡방 알림을 켜놓고 수시로 읽어야겠습니다.
물론 강의 중에는 닫아 두겠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뒤처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치되었던 Github 블로그의 운영 재개 (6) | 2024.12.04 |
---|---|
이틀째 폭설.. 여기는 말 그대로 설국이고 겨울왕국이다. (2) | 2024.11.28 |
여태 Google Search Console 등록을 안했다... (8) | 2024.11.14 |
스마트폰으로 별 사진 찍기 (14) | 2024.09.30 |
청설모의 공격 (4) | 202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