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날씨가 맑은 밤~새벽 사이에 별이 잘 보이는 날이 늘었습니다.
가끔 자다 깨서 창밖을 보면 별이 많이 반짝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에는 창문으로, 또는 마당에 나가서 별 사진을 찍곤 합니다.
스마트폰(Galaxy S23 Ultra)으로 간단하게 찍는 정도지만 의외로 사진이 잘 찍히더군요.
사진 해상도를 기본 설정인 12M에서 200M까지 높이고 찍으면 생각보다 많은 별들이.. 예상과는 달리 제법 자세하게 찍힙니다.
평소에는 단순히 하얗게 반짝이는 것으로만 보이던 별들이 사진을 확대해보니 정말 다양한 모습과 빛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떤 별인지도 모르지만.. 예쁘게 찍힌 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저 별들 중에는 별로 보이지만 별이 아닌.. 은하나 성운들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그리고 사진을 확대해 보았더니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던 어두운 공간 속에 많은 별들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겨우 몇 개 알고 있는 별자리 중 하나인 오리온 자리에서 허리띠 부분에 해당하는 삼태성의 아래에 작은 소삼태성이 있다는 것도..
책으로는 봤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취미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새로운 별들을 사진으로 직접 찍어보니 별자리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이번 기회에 천체망원경이라도 하나 살까... 하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가끔 동심으로 돌아가 아무런 걱정 없이 밤하늘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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