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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사 완료

2년간 잘 지냈던 하남을 떠나... 어제 이사를 했습니다.

인터넷이 오늘 개통되었기때문에 하루가 지나서 접속하게 되었네요.

 

아직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고...

주차장 안에서 출구를 찾는다고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이 동네는 동사무소가 너무 멀고 찾기 어렵다고 현장민원실을 설치했다고 하는데...

전입과 관련된 행정처리는 잘 했는데, 하남에서 사용하던 쓰레기봉투를 여기서도 쓰기 위해서 스티커를 발급받으려고 하니.. 그건 본 사무소로 가야만 한다고 하더군요.

멀고 길이 애매해서 가다가 몇번을 다시 빙~ 돌아가기도 하면서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좁아서 헤매다가 그냥 2중주차를 해 놓고 급하게 스티커를 받아서 나왔습니다.

(그새 다른 차가 와서 3중 주차를... 다행히 잘 빠져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동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라고 하더군요.

동사무소(~2007.08) → 주민센터(2007.09~2015.12) → 행정복지센터(2016.01~)

 

어제, 오늘... 이틀 간 짐을 정리했는데.. 아직 완료하지 못했네요.

무슨 놈의 책이 이리 많은지..

이걸 다 어떻게 샀는지 싶어서 한 번 책을 세어봤습니다.

무려 411권이더군요.

혼자 작은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411권이라..

부산의 내 방에 있는 책까지 합하면 거의 1천권에 육박할 것 같습니다.

전공책이 많아서... 비싼 책도 있지만 대충 권당 3만원으로 계산해도 책값만 거의 3천만원...

더이상 읽을 일이 없다고 버리거나 남에게 줬던 책까지 합하면 대체 얼마를 쓴걸까요..

 

어쨋든...

아직 좀 남긴 했지만 대충 정리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500Mbps 회선을 깔았는데 가지고 있는 무선 공유기가 100Mbps가 한계라고 하는군요.

무선 공유기도 새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사 한 번 하면 체력도 날아가고 돈도 시간도 함께 잘~ 날아가는군요.

 

그래도 새로운 생활터전에서 또 한 번 잘 지내봐야겠습니다.

 

벚꽃이 지는군요. 휘날리는 벚꽃잎때문에 운전할때 방해가 되었지만.. 걸을때는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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