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OpenAI가 GPT-1에서 시작하여 2020년 6월 GPT-3(당시에는 베타버전)를 발표한 이후 초거대 AI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시작으로 LG의 엑사원, 카카오의 KoGPT와 민달리(minDALL-E) 등이 주도권을 잡기위하여 다투고 있네요.
초거대 AI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중간한 재력으로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대기업들의 잔치..)
초거대 AI 강수 두는 빅테크 기업들..."대체 뭐길래" < 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뭐 그건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초거대 AI의 기능과 능력은 언어, 영상, 음성의 인식과 처리, 기타 대용량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치고 있지만...
저는 초거대 AI의 핵심은 자연어 처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초거대 AI를 다루는 기사나 각종 논문들이 언어처리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기도 하고...수천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함으로써 그 처리용량과 정밀도 등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이야기 하고 있죠.
여러 분야에 대한 AI 기능 모듈이 두루 포함되어 있지만 사람의 언어를 기반으로 대응하고, 또 언어에 따른 지시 내용을 이해하여 적절한 기능과 모델을 선택, 필요 데이터의 입력 등을 처리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인간과 인간사회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시각(영상), 청각(음성)이 여러가지 상황의 판단이나 처리에 중요한 기능이겠지만 인간사회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회의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모든 업무, 기능의 처리 기준이 될 것입니다.
텔레파시 같은 것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런 것이 없는 한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언어를 기반으로 하죠.
따라서 초거대 AI가 자연어 처리를 핵심으로 두고, 그에 따른 다양한 AI 기능 모듈들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자연어 처리 쪽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었는데...
거대 자본이 투입되니 역시 개인은 쳐다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고레벨, 고속으로 기술 발전이 진행되네요. ㅠㅠ
그래도 그 거대하고 엄청난 기능들이 모든 사람에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니니..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특화시켜서 진행하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GPT-3든.. 하이퍼클로바든.. 필요하다면 그 기능들을 가져다 사용하는 것도 좋겠고...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거대자본과 초거대 AI의 범람속에서도 살아남는 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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