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르바이트를 포함해서 처음으로 일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지..
벌써 28년..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네요.
늘 느껴왔지만 새삼스레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벌고 먹고 사는게 정말 쉽지 않다.. 라고..
12월 하순부터 자잘하게 일들이 몰려들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지경이 되더군요.
다들 왜 그리 일을 급하게 진행하고.. 급하게 끝내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마감 기간도 짧고.. 서류작업은 많고..
뭐.. 다 그런거겠죠.
블로그 글 쓰는데 뭐 그리 시간이 걸린다고 그걸 못쓰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글 한 편을 쓸 때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4시간씩 걸려서 내용을 간추리고, 표현을 정리하고, 글 속에 집어넣을 그림이나 도표들을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읽을때 막히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신경을 써서 글을 써도 나중에 읽어보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이 나오죠.
그러다보니 밤샘작업들이 몰리거나 하면 글을 쓰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1월부터는 전부 급하게 결과를 요청하는 일들.. 쉽게 말해서 빨리 하라고 쪼아대는 일들이 많다보니 영~ 시간이 나지 않더군요.
제 일의 특성상..
일을 해도 남 좋은 일만 시키는게 아니라 스스로 그 실적을 챙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그리고 요즘 시기에 그렇게라도 일이 꾸준히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
뭐.. 어쨋건.. 아직 남은 일은 있지만 한 숨 돌릴 여유는 생긴 것 같네요.
언제 또 일이 몰려올지 모르겠지만..
잠시 여유가 생긴 동안에는 다시 또 부지런히 블로그의 글을 써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들어와보니 벌써 누적 방문수가 3만회를 넘겼더군요.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꽤 오랫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혹시라도) 기다리는 분이 계셨다면 죄송하네요.
그럼 이제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분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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