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엑스에서 열린 2021 AI Expo를 참관하였습니다.
많은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긴 했지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상당수의 업체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이용하여 AI에서 사용할 데이터셋을 대신 만들어 주거나 데이터 가공작업을 대행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 외의 많은 업체들은 가장 널리 알려진 기술인 영상을 통한 사람과 사물의 인식, 코로나 특수를 등에 업은..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서 체온을 측정하여 알려주는 시스템, 그리고 AI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랫폼..이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일반적인 영상 인식에 한정되어 있는..
물론 AI 모델의 학습을 위한 데이터의 전처리,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그 성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인식.. 분야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AI의 활용 범위가 영상인식과 데이터의 가공에 한정된 것이 아닌데 국내에서의 AI에 대한 인식은 아직 좁은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다른 주제의 서비스와 상품을 들고 나온 업체들도 있긴 했지만 소수에 그쳤고.. 또 일부 업체는 AI라고 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 곳도 있었죠.
좀 더 넓은 분야를 바라보면서 AI 기술을 발전시켜나가야 할텐데 왜 이 자리에서만 머물고 맴돌고 있는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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