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정비

 

 

프로젝트 마감일정에 치어 정신없이 보내다가 간신히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문제점이 있지만 당장은 한 숨 돌리네요.

 

연구실에서 사용할 딥러닝용 PC -뭐 최신 모델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것보다는 신형입니다- 에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올 해 새로 나온 Ubuntu LTS버전인 Ubuntu Desktop 20.04 LTS 버전으로 설치했죠.

작업하는 김에 집에서 사용하던 메인 작업 시스템도 싹 밀고 동일한 Ubuntu Desktop 20.04 LTS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좀 더 구형 모델이었던 노트북은 Ubuntu Server 20.04 LTS 버전으로 재정비 했습니다.

 

이 녀석은 예전에 디스플레이가 망가져서 아예 떼어내고 모니터만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부에 포함된 그래픽카드 모듈을 계속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종종 난감한 상황을 만나곤 합니다.

실제 디스플레이는 없는데 필요한 창이 모니터가 아니라 내장 디스플레이 쪽에 열리는 경우죠.

그래서 아예 설치가 끝난 후에는 디스플레이가 필요없는 서버 버전으로 설치했는데.. 예상외로 만족스럽네요.

GUI가 없다보니 구형, 저가모델인데도 속도도 충분히 나오고 하루종일 켜 놓아도 발열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은색 노트북이 디스플레이 없는 서버

 

이제 작업에 사용할 모든 시스템을 동일한 OS, 커널로 묶었으니 잔 신경을 쓸 일이 많이 줄어들겠지요.

물론 문서작업이나 일반 작업을 하는 주 노트북은 윈도우 1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업도 작업이지만.. 정품 윈도우 10 이라서 안쓰면 손해죠.

 

그럼 이제 다시 블로그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