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에서는 에이전틱 AI와 AI 에이전트를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전틱 AI 관련 글들과 자료들을 보다보면 에이전틱 AI와 AI 에이전트라는 표현이 섞여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둘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에이전틱 AI와 AI 에이전트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기술적 패러다임과 구체적인 실체라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인 개발자로서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어떤 철학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인공지능이 주체성(Agency)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의 글에서 에이전틱 AI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며, 실행까지 완료하는 자율적 시스템"이라고 정의했었죠.
여기서 주체성이란 사용자가 상세한 지침(Step-by-step)을 주지 않아도, 주어진 목표를 스스로 해석하고 실행 전략을 짜는 지능의 상태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줘"라는 요청을 듣고 스스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인공지능의 사고 체계라고 할 수 있겠죠.
AI 에이전트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결과물을 가리킵니다.
즉, 특정 환경 속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완료하는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AI 에이전트라고 부르는 것이죠.
예를 들면, "경쟁사 가격을 매일 모니터링해서 엑셀로 정리해주는 프로그램" (실제로 동작하는 제품)을 AI 에이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에이전틱 AI (Agentic AI) | AI 에이전트 (AI Agent) |
| 정의 | 자율성, 추론, 행동 능력을 갖춘 기술적 지향점 / 패러다임 |
특정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체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
| 관점 | 시스템의 성격: "이 AI는 얼마나 자율적인가?" | 기능적 실체: "이 도구는 무엇을 하는가?" |
| 비유 | '자율 주행 기술' 그 자체 | 길을 찾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자율 주행 자동차' |
| 핵심 | 사고 방식 (추론, 계획, 도구 사용 능력) | 실행 결과 (이메일 발송, 시장 보고서 작성 등) |
정리한다면 결국 에이전틱 AI는 방법론이고 AI 에이전트는 목적물(구현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에이전틱 AI라는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구체적인 AI 에이전트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것이 업무의 내용이 되겠죠.
또한 에이전틱 AI는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하위 모듈로 구성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어려울 것 없는 간단한 용어이지만 의외로 의미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하다가 서로 잘못된 소통이 이루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 참에 확실하게 정리를 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AiDALab Project > Agentic 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I 에이전트 개발 기반의 선택 (0) | 2026.01.13 |
|---|---|
| 에이전틱 AI의 구성 요소 (0) | 2026.01.13 |